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2곳 중 1곳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조사됐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기도 아파트 수는 335만 8507호다. 이 중 준공된 지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132만 5050호로 나타났다. 비율로 환산하면 준공 20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 중 39.45%에 달한다. 

수원시의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물량은 경기도에서 일산시(15만1355호) 다음으로 많다. 수원시의 경우 전체 아파트 수 29만3465호 중 준공된 지 20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는 총 14만9893호로, 노후 아파트 비율은 51.07%에 달한다. 특히 영통구 영통동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94.35%에 달한다. 10가구 중 9가구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아파트인 것이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갈아타기 수요’가 높다.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일수록 지역 내 새로운 대장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안산시의 경우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55.59%를 기록하고 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탓에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면서 2023년 12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공급된 ‘롯데캐슬시그니처중앙’는 13.0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9년만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건설이 1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
 
<캡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조감도 / 사진제공: GS건설>

영통구의 중심인 영통동에서 분양하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가 가까이 있다. 영통역 주변의 대형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일부 타입 제외)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초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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