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핑크스타가 블루스타를 꺾고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7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박지현(우리은행)의 핑크스타가 팬 투표 2위에 오른 신지현(하나은행)의 블루스타를 90대88로 꺾었다.

팬 투표 순위에 따라 20명의 선수는 각각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었다.

핑크스타는 박지현 외에 이소희(BNK), 김단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박지수(KB), 신이슬, 이해란, 이주연(이상 삼성생명), 김지영, 김진영(이상 신한은행)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에는 신지현과 더불어 김소니아,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김정은, 양인영, 정예림(이상 하나원큐), 진안(BNK), 이명관(우리은행)이 모였다.

‘지현 vs 지현’ 대결이 된 올해 올스타전 양 팀 지휘봉은 핑크스타 김완수(KB), 블루스타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잡았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17점을 올린 박지수가 선정됐다.

박지수는 2019-2020시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올 시즌 1~3라운드 MVP에 이어 올스타전 MVP까지 가져가, 모든 MVP 상금을 휩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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