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해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8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 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권리 보장, 자조 모임 지원 등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들 또한 비장애인과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사업주와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및 연 1회 역량 강화 워크숍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전국 4개 시·도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지역 사회 참여 활성화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조 모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울산에서도 맞춤형 지원 사업과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해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아실현 기회 보장 및 사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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