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글로벌 명품부분 대상

울산 울주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6회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울산문화재단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울산옹기축제’가 축제글로벌 명품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년도에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위원 25명이 참여해 6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다. 이번 대상은 지난해 축제 결과 방문객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5일부터 7일까지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원에서 제23회 울산옹기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주민주도형으로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를 위해 주민참여를 위한 소통회를 열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친환경·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고산 옹기마을과 옹기, 지역주민의 조화로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결과로 이번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글로벌 명품부분 대상을 비롯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6회 연속 최고상을 놓치지 않고 옹기축제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울산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이순걸 울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울산옹기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울산옹기축제와 옹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월22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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