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정재홀기.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홀기’(笏記)류를 모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8집을 펴냈다.

‘홀기’는 집회, 제례 등 의식에서 진행 순서나 절차를 미리 적어 낭독하게 하는 의례 문서로 지금까지 각 소장기관 홈페이지에 일부만 공개돼 있어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총서는 고화질로 새롭게 촬영한 홀기 전체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이재옥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집필한 각 홀기에 대한 서지와 내용적 가치, 정보를 수록한 해제가 수록돼 있어 자료의 이해도 돕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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