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정부는 지방의 악성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2025년 12월 말까지 2년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다. 

또한, 오피스텔 등 소형 신축 주택도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대상이며,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러한 가운데 총 2,886가구 규모의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가 36㎡ 소형평형에 대해 전세 민간임대를 진행 중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입주를 진행한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 1,228가구는 모두 완판됐으며, 현재 36㎡(17평형) 221세대에 한해 전세 민간임대를 모집 중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없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해 내집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 소유 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고, 전세보증금에 대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평촌 센텀퍼스트' 민간임대는 10년간 임대차계약으로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고, 전세계약 만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집마련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뉴코아아울렛, CGV, 성심병원, 안양시청, 호계시장,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덕현초, 시기중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계원예술대학교를 비롯해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2027년 개통을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와 1번국도, 47번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금정역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평촌은 1기 신도시로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풍부한 인프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촌 센텀퍼스트' 전세 민간임대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및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대표 전화로 사전 예약시 홍보관 관람 및 분양가 상담이 가능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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