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찻봉 위라세타쿤 작가
작품의 모태 ‘엉클 분미’ 소개
27일 미술관 1층 다목적홀서

▲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작가의 영화 ‘엉클 분미’ 스틸 컷. 백두대간 제공
울산시립미술관이 진행 중인 특별전 ‘삶의 풍경: 오늘도 안녕하세요?’와 연계한 영화 상영회를 마련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특별전 ‘삶의 풍경’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작가 작품과 연계해 영화 ‘엉클 분미’(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를 상영한다.

‘엉클 분미’는 특별전에서 선보이고 있는 작품 ‘불꽃(아카이브)’이 모태가 된 영화로 작품은 작가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기록 자료다.

영화는 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엉클 분미’가 자신의 마지막 날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기 위해 시골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을 보기도 하고, 오래전 실종된 아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펼쳐지는 삶의 마지막 여정을 보여주는 신비한 이야기로 제63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5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미술관 입장료(1000원)를 내면 별도의 참가비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울산시민 등 30~50% 할인. 문의 229·842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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