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
하마스 인질 130명 이상 추정

▲ 22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작전 중인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한 대가 출격하고 있다. 이날 미국과 영국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두 번째 합동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을 단계적으로 전원 석방하는 조건으로 최장 2개월간 교전을 중단하는 협상안을 하마스에 전달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측이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자들을 통해 하마스에 이 같은 안을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제안은 인질을 △민간인 여성·60세 이상 남성·건강 악화가 심각한 사람 △여군, 60세 이하의 민간인 남성 △남성 군인과 사망 인질 시신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안을 담았다.

이에 상응해 이스라엘은 단계별로 이스라엘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을 일정 비율에 따라 석방하게 된다.

현재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은 13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현재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수일 안에 진전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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