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총 22억7200만원 투입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24년도 통상 지원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도 통상 지원 시책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꾸러미(패키지) 지원 △해외 판촉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총 사업비는 22억72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우선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관련해 중소기업 해외 무역 사절단과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꾸러미 지원과 관련해서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수 기업이 수출 유망·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초보 기업 발굴 지원’에도 나선다.

해외 판촉 지원을 위해서는 국제 특송 해외 물류비와 중소기업 해외 홍보 지원을 확대한다.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 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직무 실습(인턴십)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동향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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