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기본급 1%씩 모아
협력사 상생기금 38억 마련
상주협력사 직원 등에 전달

▲ 31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참석 내빈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대기업과 협력사의 대표 상생 모델인 SK이노베이션의 행복 동행이 7년째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이상호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 및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협력사에 전달된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재원을 중심으로 총 38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회사가 출연한 1% 행복나눔기금 34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했다.

38억원의 기금 중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34억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74개 상주협력사 소속 구성원 5817명에게 전달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은 21개 참여협력사 소속 구성원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 등 복지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약속이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올해까지 누적 219억4000만원이 4만1000여명의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동행은 이날 행사의 슬로건인 ‘7년간의 약속 이행, 함께 뛰는 2024!’처럼 지난 7년간의 꾸준함과 진정성이 더해진 대한민국 대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은 상생의 노력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오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대표 상생기업으로서 7년간 이어온 상생의 약속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 나가며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더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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