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임직원 자발모금에
노사 기부금 더해 기금 마련
지역사회 취약층 후원 예정

▲ 현대자동차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노조지부장이 1일 울산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맞이 성금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현대자동차 노사는 1일 울산시청에서 ‘설 맞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회공헌기금 1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전영도 울산공동모금회 회장,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노사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기금은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연계 봉사활동 운영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위한 키즈 오토파크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지역 사회를 위해 현재까지 총 510억원을 사용했다.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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