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 10ℓ 제품(사진)에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전량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해당 페트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의 r-PET 제품이다.

해당 기술은 반복된 재활용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색상이나 이물의 플라스틱에 대해서도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활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록스의 r-PET 도입에 따라 연간 약 210t의 플라스틱 사용 감량이 기대된다.

앞서 유록스는 지난 2019년 10ℓ 페트병을 기존 유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당시 투명한 요소수 페트병을 적용한 사례는 국내 요소수 업계 최초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원료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요소수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