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회장에 수석부회장 도전
회원 일자리 창출에 집중
오는 25일 회원 투표 예정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울산시지회(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7대 지회장 자리를 놓고 현 회장과 수석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우근)는 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회장인 이재철 후보와 현 수석부회장인 김화수 후보 등 2명만이 등록을 마쳐 2파전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 이재철 후보(現지회장)
▲ 이재철 후보(現지회장)

이재철 후보(現지회장)
-남구거리음악회 등 축제 협약
출연기회 늘리고 출연료 확대
-전국 방송·유튜브 채널 출연
-고문변호사 선임 등 복지 향상

이재철 후보는 협회 회원들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구 종갓집 문화음악회·남구거리음악회 등 울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협약해 회원 출연 기회를 늘리는 한편 출연료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1번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열린탑가요쇼·청춘가요콘서트·러브 인가요 등 전국 방송 출연은 물론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송출로 회원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과별 페스트벌 기획으로 다양성이 넘치는 축제를 개최하고, 예술인복지재단 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과 업무지원, 협회 고문변호사 선임을 통한 회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지회장으로 회원의 도움과 강한 추진력으로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가운데 울산시지회를 우리나라 최고의 지회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자부한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공약 실천은 물론 연속성 있는 사업 진행과 선거기간 나뉘었던 회원들을 아우르며 선후배와 함께 최고의 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92년 연기분과로 입회한 이재철 후보는 현 회장으로 울산 문예예술진흥·중구 문화의전당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울산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울산 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울산중앙방송 지역채널 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화수 후보(現수석부회장)
▲ 김화수 후보(現수석부회장)

김화수 후보(現수석부회장)
-회원 전원 고른 출연기회 제공
-외부 후원금만으로 협회 운영
-협회 유튜브로 홍보영상 지원
-연습실 마련·원로 예우 약속

김화수 후보는 협회에서 주관하는 모든 사업과 행사에 회원 전원의 고른 출연 기회 제공과 출연료 지급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회원에게 받는 후원금 없이 외부 후원금만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협회 유튜브 채널로 회원 개인 프로필과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대외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메세나 사업과 각종 공모사업·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연습실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원로 회원에 대한 예우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회원을 위한 공약을 내세운 것은 회원이 잘돼야 협회가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선되면 회원 복지를 위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나아가 K-POP 등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울산연예예술인협회와 울산의 다른 문화단체가 협력해 울산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연주분과로 입회한 김화수 후보는 현 수석 부회장으로 행사 전문업체 하나기획 대표로서 중구체육회 부회장, 중구 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중구청 음악창작소 관리 및 운영위원회·한국가요강사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제17대 지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회원 234명의 직접 투표로 진행되며, 선출된 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028년 4월30일까지 4년간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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