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방산전시회 WDS 참가
최첨단 함정들과 기술력 소개

▲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WDS 2024’의 HD현대중공업 부스.
K-방산의 선두주자인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정 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에 이어 사우디와의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8일까지 5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인 충남함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데 이어, 중동 최대의 방산전시회인 WDS 2024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WDS를 계기로 ‘사우디 비전 2030’에 발맞춰 사우디 정부 기관 및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사우디 함정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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