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24일 ‘산딸기 임금님’ 고수진 작가와의 만남 마련
울주선바위도서관 29일까지 한정아 초대전…추상화 35점 전시
남부도서관 29일까지 이상옥 작가 초청전 ‘숲속의 하루’ 열어

▲ 울산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한정아 작가 초대전 ‘행복을 찾는 여정’을 연다.
▲ 울산 남부도서관은 2월 ‘문화수북데이’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이상옥 작가 초청전 ‘숲속의 하루’를 연다.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이 가까워져 오는 계절 울산지역 도서관에서 전시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산도서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도서관 2층 문화교실1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산딸기 임금님> 저자 고수진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딸기 임금님> 1인극을 함께 감상하고, 참여자들이 책 속에 숨은 이야기를 알아본 뒤 ‘요정 집 그리기 활동’ 등 그림책과 관련된 독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세~8세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4일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선착순 50명)하면 된다.

고수진 작가는 <지하수 열차> <먹구름 열차> 등 그림책을 펴냈고, 도서관과 학교, 교육기관 등에서 그림책 강연을 하고 있다. 문의 229·6906.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한정아 작가 초대전 ‘행복을 찾는 여정’을 마련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인간 희망의 근원인 행복에 대한 질문과 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은 추상 작품 35점을 소개한다. 작가는 지루한 일상에 얽매여 행복을 잃어버린 스스로를 희망을 품고 모험을 떠나는 무당벌레에 투영했다. ‘무당벌레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주제로 어렵고 힘든 여정 속에서 찾은 작은 행복을 캔버스를 통해 펼쳐내고, 관람객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한다. 석유화학단지, 간절곶 등 울산을 배경으로 한 무당벌레 비눗방울 연작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정아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대학원 재학 중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204·1223.

울산 남부도서관은 2월 ‘문화수북데이’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도서관 1층에서 이상옥 작가 초청전 ‘숲속의 하루’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을 모티프로 한 가상의 풍경을 다양한 기법과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이 작가는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고,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올해 울산미협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9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경력이 있다. 문의 259·757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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