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캠페인
20일~3월31일 ‘여행가는 달’
KTX·관광열차·항공권 할인
비수도권 지역엔 숙박비 지원
신규·한시개방 ‘숨은 관광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소개도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경주 대릉원과 동궁·월지(위쪽부터). 경주시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은 경주 대릉원과 동궁·월지(위쪽부터). 경주시 제공
▲ ‘여행가는 달’ 캠페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는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으로, 기차 50%, 렌터카 50%, 숙박 3만원, 항공 1만5000원까지 최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교통 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하면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 할인받을 수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코레일 앱이나 웹과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가 대상이며, 최대 8만1000명 규모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할인 상품은 오는 3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20%, 인구감소지역 50% 할인을 제공한다.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항공 할인은 지방공항 도착 노선을 이용할 때 적용된다. 최대 1만5000원이 할인되며, 8000명 규모다. 오는 29일부터 예약·사용할 수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한 1차 숙박 할인 행사(2월7~25일·9만장)에 이은 2차 숙박할인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부터 3월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장이 배포된다.

비용과 시간을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알뜰 국내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여개 국내 여행사의 90여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700여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된다.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 전통문화와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3만원만 부담하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기차여행 대상 지역은 삼척·태백·괴산·서천·하동·구례·영주·안동 등 21개 인구감소지역이다. 오는 3월8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곳에서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과 행사를 마련했다.

신규·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항 스페이스워크’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선정지역 등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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