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마이스터대학 학위수여식
직원 24명 전문학사 학위 취득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현중마이스터대학 제3기 학위수여식’에서 직원 24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중마이스터대학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건설기계, 현대미포조선 등 지역 HD현대 4개사가 울산과학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2년 4학기제 기업 맞춤형 산업체 위탁 학교다. 졸업 시 전문대학과 동일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 대학인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을 자체 설립해 운영하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 2020년 현중마이스터대학을 개교했다.
현재 조선해양산업공학과와 기계전기산업공학과 등 2개과를 운영 중이다. 올해 졸업한 3기에는 조선해양산업공학과 13명, 기계전기산업공학과 11명 등 총 24명이 수료했다. 현중마이스터대학은 퇴근 후 야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등록금과 교재비 등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돕고 있다.
3기 조선해양산업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김재원 HD현대중공업 기사는 “업무 후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스스로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잘 적용해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