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9천명 증가 주원인
임금 근로자 2.5% 감소 대조
취업·실업자 모두 소폭 증가

1월 울산의 비임금 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2.5%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16일 ‘2024년 1월 울산시 고용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의 1월 경제활동 인구는 5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5%) 줄어들었다. 울산의 취업자는 5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8.5%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 취업자는 1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명(-0.1%) 줄어들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3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5%)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전문가는 1만3000명(-11.6%) 감소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명(10.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6000명(2.4%) 각각 증가했다.

울산의 취업자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46만2000명이었고, 비임금 근로자는 9만8000명이었다.

1월 울산의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3.8%)이나 증가했다. 1만200명 가운데 자영업자가 9000명이나 증가하며 비임금 근로자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울산 임금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2.5%)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1만1000명(-3.0%), 임시 근로자는 3000명(-3.1%) 각각 감소했다.

울산의 1월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4.2%) 증가했다. 실업자 증가로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