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테크노파크가 구축을 추진하는 자동차 충돌시험 모사장비.
울산테크노파크는 (주)세인이엔지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원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높은 수준의 배터리 충격 안전성 평가시험법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신뢰성 문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대두되는 점을 감안, 세인이엔지와 함께 새로운 평가시험법 개발에 나선다.

세인이엔지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동차 신뢰성 시험 전문업체다. 지난 2019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다양한 배터리 안전성 평가 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진행하던 배터리 안전성 평가 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함으로써, 외화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유출을 방지해 국내 배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강화된 배터리 안전 규격을 만족하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평가시험 기관으로 발전하는 등 국내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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