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추진위 첫회의
10월10일부터 나흘간 개최
성대한 개막식·퍼레이드에
폐막식 불꽃쇼 등 행사 풍성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울산공업축제 폐막식 겸 울산불꽃축제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 울산시는 2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주재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를 갖고 2024 공업축제 운영 방향과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울산공업축제가 10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21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2024 울산공업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특색을 살리고 즐기는 축제 △기업, 근로자, 시민 등 ‘울산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울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 등으로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35년 만에 부활해 시민·해외 자매도시·관광객 등 70만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우천과 폭염 등 기상 상황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축제 일정을 10월로 변경했다. 또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성대한 개막식를 펼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본사와 추진위원회, 울산시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준비할 폐막 불꽃쇼까지 울산공업축제를 풍성하게 꾸미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업축제 경험을 토대로 성과는 극대화하고 한계는 보완해 위대한 울산사람이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구·군과 울산상공회의소, 대학교 등 유관기관은 물론 기업체, 양대노총,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가 등과도 지속으로 협의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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