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통합으로 받았던
경상보조금 6억 일단 동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의 ‘결별’ 이후 총선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개혁신당 등에 따르면 제3지대 균열 여파로 거대 양당의 기득권 타파를 원하는 민심이 멀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서둘러 당을 선거 체제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주 내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방침을 밝히면서 공관위원장 공개 시점에 대해 “다음 회의쯤”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는 23일 예정돼 있다.

이준석 지도부는 새로운미래 이탈 전부터 접촉해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공관위가 구성되면 총선 인재 영입도 재개될 전망이다.

개혁신당은 김종민 의원의 이탈로 의석이 4명으로 줄어든 만큼 거대 양당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음 달 25일 기준 의석수가 5인 이상 20인 미만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5억원가량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이 제3지대 통합으로 현역 의원 5명을 채워 선관위에서 받은 6억6000만원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일단 ‘동결’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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