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원연합회 정기총회
토요문화기행 4월부터 총 8회
페스티벌 등 실버문화 활성화
가을문화 한마당 등 행사 다채

▲ 울산시문화원연합회는 22일 울산 남구 달동 문화원연합회 4층 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올해도 전통문화 확산을 비롯해 특색있는 노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이어간다.

울산시문화원연합회(문화원연합회)는 22일 울산 남구 달동 문화원연합회 4층 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올해 문화원연합회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토요문화기행’을 진행한다. 토요문화기행은 초등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해 울산의 명소와 관광지, 사적지 등을 찾아 해설사의 설명과 체험활동을 이어가는 사업이다. 또 ‘울산 어르신들, 문화예술로 건강 로그人’을 주제로 지역 특색 맞춤 노년 문화활동 활성화 사업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노년 문화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형 실버 문화 페스티벌 등으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9~11월쯤에는 울산 5개 구·군 문화원 가족을 격려하고 늦가을 정취와 함께 울산 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문화 행사인 ‘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을문화 한마당’도 성대하게 준비한다. 또 10월에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 한국민속예술제 울산대표 참가팀 선정을 위한 경연대회와 선진문화 탐방, 제53회 문화의 날 및 제17회 문화원의 날 기념식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종찬 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울산이 광역시가 되며 문화에 대한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올해는 한층 더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원연합회는 5개 구·군 문화원이 균형되게 발전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며 지역전통문화 보존과 생활예술문화 진흥에 기여해 시민이 울산의 전통문화를 골고루 향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원연합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사무동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문화원연합회는 지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층에 강의실·4층에 회의실 등 업무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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