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북구 지역이 신도시 개발과 대단위 신축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면서 통계적 지역 분류상 ‘준도시’에서 ‘도시’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상’ 보고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통계를 기반으로 한 인구 격자로 지역의 도시화 현황을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통계개발원은 인구격자 통계와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을 도시·준도시·농촌으로 분류했다.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1개 이상의 도심에 거주하는 경우를 ‘도시’로 인구의 50% 미만이 도시 클러스터에 거주하는 경우를 ‘준도시’로 봤다. 인구 50%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면 ‘농촌’으로 규정했다. 울산은 읍면동 기준으로 북구 강동동과 울주군 청량읍이 ‘농촌’에서 ‘준도시’로 변화했고, 북구 농소 1·2·3동이 ‘준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했다. 서정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