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설문조사

국민권익위원회는 ‘1형 당뇨병’ 지원 방법에 대한 국민 의견을 다음 달 10일까지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성인형 당뇨병인 2형 당뇨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자가면역기전 장애 등 췌장 기능 부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지난달 1형 당뇨병을 앓던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이 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 인식을 확인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1형 당뇨병에 대한 인지도, ‘소아당뇨병’이라 불리는 명칭의 적합성, 환자에게 필요한 지원 등으로 조사 결과는 추후 지원방안 마련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은 권익위가 운영하는 정책소통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실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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