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단 3년5개월만에
매일 1회 왕복 운항키로

▲ 진에어가 2020년 10월 이후 운항 중단된 울산과 제주 정기편 운항을 오는 3월3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 진에어가 2020년 10월 이후 운항 중단된 울산과 제주 정기편 운항을 오는 3월3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울산과 제주를 오가는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3월31일부터 울산­제주 노선 진에어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운항 중단 이후 3년 5개월만에 재개됐다.

진에어는 울산과 제주 노선을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한다. 낮 12시35분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4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또 오전 10시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5분에 울산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진에어의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 재개에 따라 3월 말부터 울산공항에서는 매일 김포행 비행기가 3회, 제주행 비행기가 2회씩 운항하게 된다.

특히 울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이뤄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가 출범하면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의 운행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사측과 노선 확대를 꾸준히 논의한 결과 진에어의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며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공항 신규 취항과 노선 확대에도 힘써 울산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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