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분석
유입인구 줄어 감소세 전환
전년 동월보다 규모는 줄어

울산지역 인구 순유출 둔화세가 넉달만에 꺾였다.

28일 ‘2024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산의 인구 순유출률은 -0.2를 기록했다. 최근 1년새 울산의 인구 순유출률은 지난해 2월 -1.6%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둔화세를 보여 왔다.

하반기 들어 9월 -0.3% 이후 10월 0%대로 내려왔고, 11월과 12월에는 -0.1~0% 수준이었지만, 1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울산의 총 전출인구는 지난해 1월 9000명에서 시작해 9000~1만명대를 보여왔지만, 외국인 근로자 등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순유출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새해 들어 유입 인구가 다소 줄면서 순유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1월 울산 인구 순유출은 189명으로 전년 동월 563명보다 순유출 규모가 줄었다.

1월 전국의 인구이동자 수는 5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8%(9만1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가 63%였고, 시도간 이동자는 37%였다. 1월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4954명), 인천(3373명), 충남(1258명), 세종(281명)은 순유입됐고, 울산을 비롯해 경북(-1412), 경남(-1173명), 부산(-1063명) 등 13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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