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호수공원 낙석 발생
펜스 훼손되며 산책로 통제
지난 2일 오전 3시20분께 울산 북구 진장동 효문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 A씨가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B씨의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40분께는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의 약수터 인근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산책로가 통제됐다.
북구청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낙석을 방지하던 펜스가 훼손됐고, 현장 통제 및 접근 금지 조치 이후 오전 7시께 굴삭기를 동원해 낙석을 제거했다. 북구청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며칠간 내린 봄비로 해빙돼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동섭기자
신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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