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호수공원 낙석 발생
펜스 훼손되며 산책로 통제

▲ 지난 2일 울산 북구 진장동 효문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승용차로 인해 마주 오던 택시 기사 A씨가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지난 2일 오전 5시40분께 울산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의 약수터 인근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산책로가 통제됐다.
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울산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일 오전 3시20분께 울산 북구 진장동 효문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 A씨가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B씨의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40분께는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의 약수터 인근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산책로가 통제됐다.

북구청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낙석을 방지하던 펜스가 훼손됐고, 현장 통제 및 접근 금지 조치 이후 오전 7시께 굴삭기를 동원해 낙석을 제거했다. 북구청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며칠간 내린 봄비로 해빙돼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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