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흥사단(대표 임태완)은 1일 오전11시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소년 및 일반시민 50여명이 참석하여 흥사단과 함께하는 삼일절기념행사 '흥삼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흥사단이 주최하고 울산흥사단과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성남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 흥사단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후원했다.

허영자 시인의 “만세로 가득찬 사나이” 시낭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자유발언, 만세삼창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임태완  울산흥사단 대표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사에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며 삼일절의 정신을 잊지말고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학선 흥사단공의회 부의장은 "흥사단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도산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로 1945년 광복까지 독립운동에 헌신할 지도적 인물을 꾸준히 양성하며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180여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단체다"라며 "역사정의, 평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협심하고 단결하자"라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성명서를 낭독했다.

이어 울산흥사단청소년아카데미, 울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참여위원, 성남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 6인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참가자가 하나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05년 전 우리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세계에 알린 삼일절의 정신을 잊지말고 계승하고자 다짐했다.

행사 후 성남동 일대에서 울산흥사단에서 준비한 가정용 태극기 200개를 울산시민에게 전달 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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