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기관 평가 결과
양질의 시설·장비·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등 호평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보건복지부 ‘2023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175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 및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을 선정·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교육이수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평가 점수에 따라 총점 90점 이상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울산대병원은 평가결과 입원형(90점), 가정형(101점), 자문형(94점)으로 모든 부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력과 시설, 장비는 물론 호스피스 전문의와 간호사의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사, 성직자와 협력해 전인적 돌봄 제공 및 사별가족 상담 등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 만족도를 높이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고수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앞으로 호스피스 병동뿐만 아니라 일반 병동이나 가정에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적돌봄제공자, 자원봉사자가 협력해 지속적으로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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