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7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강북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과 시교육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 사업의 추진 경과와 확대 운영 방안, 학교 급식 질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 및 관리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처음 초등학교 6학년(12개교)과 중학교 1학년(1개교)들 대상으로 ‘학생 체형검사 및 척추 불균형 예방교육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해 추진할 예정이며, 나아가 전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틈새시간에 활용 가능한 체형 불균형 예방 동영상 제작·배포와 우리아이척추건강교실 운영, 생활 속 체형 불균형 예방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사업은 시의회에서도 조례를 제정한 만큼, 체계적 관리 강화와 예방교육사업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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