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도시개발사업 추진
49만여㎡ 부지 1476억 투입
스포츠타운 인근 조성 예정

울산 북구 약수지구에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7일 ‘약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 고시를 통해 북구 중산동 산107-1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칭)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49만1530㎡ 면적의 부지에 사업비 1476억원을 투자한다.

부지는 임야, 논·밭으로 이뤄져 있으며, 2~3개 동 크기 면적의 미니 신도시급이다.

49만1530㎡의 부지 중 단독주택 용지는 6만1365㎡, 공동주택 용지는 14만8083㎡, 준주거 용지는 1만6015㎡이다. 도로·공원·녹지·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는 26만6067㎡다.

시는 지난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결정했으며 환경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의견 수렴 및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심의, 시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도시개발구역 인근에는 중산스포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도시개발사업의 윤곽만 그려진 수준”이라며 “환경 및 재해영향평가를 거쳐 주변 지역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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