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내 여행업 관계자 초청
8~9일 이틀간 팸투어 진행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유도
문화관광재단은 서비스 강화
관광택시기사단 워크숍도

▲ 울산시는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수도권 여행업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올해 첫 팸투어를 진행했다.
울산시가 올해 들어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여행업 관계자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관광택시기사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서비스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수도권 여행업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올해 첫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024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후속 행사로, 팸투어에는 설명회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한 울산을 처음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관광공사, 관광 전문 언론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 외고산 옹기마을, 트레비어 등의 지역 명소 방문해 관광시설 등을 둘러봤다.

시는 “이번 팸투어 참가자 대부분이 울산을 처음 방문한 만큼 울산 대표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일정에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울산 체류형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말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포상관광 등 해외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으며, 또 작년 8월에는 전라남도와 상호 교류 팸투어를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울산전시컨벤센터(UECO) 울산관광기업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울산관광택시 기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울산관광택시 기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워크숍에서 서울주소방서는 운행 중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국정과제 ‘모두를 위한 여행’을 위해 강민기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 대표가 무장애 관광의 개념과 사례 등에 대해서 강연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역 관광 교통 개선을 위해 울산관광택시를 발족해 현재까지 21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병권 울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맞춤형, 소규모 관광객 증가에 따라 관광택시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택시 운영을 위해 택시기사 워크숍, 탑승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관광객이 울산 12경 등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7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금액의 최대 50%를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차형석·권지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