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주 서범수 “통신료 반값·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민주 동구 김태선 “임금 인상·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앞장”
진보 북구 윤종오 “윤정권 규탄…국민을 섬기는 정치 실현”
민주 남갑 전은수 “정치·세대교체로 울산정치 새희망 될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두고 정당 공천이 확정된 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표밭갈이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9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서병수 의원, 엄창섭·신장열 전 울주군수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울주군 범서읍 대원엠티 3층에서 열렸다.

서범수 예비후보는 “초선의 영향력이 1이라면 재선의 영향력은 10에 달할 만큼 재선이 할 수 있는 일이 월등히 많다. 재선으로 중앙과 지방정부의 다리 역할을 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통신료 반값시대, 울주군민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지원과 같은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의 선거연합으로 김종훈 동구청장, 진보당 박문옥 구의원 등 진보진영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전하동(방어진순환도로 773,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태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조선업 인력난과 하청 노동자 불합리한 처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고민 없이 단순히 이주노동자를 늘려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힘들어지는 정책을 쓰고 있다. 실질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입법을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개혁진보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윤종오 북구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섬김’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윤종오 예비후보는 “제가 가장 앞에서 지금 민심인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1000 선대위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남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선거사무소에서 ‘새 희망’을 메인 슬로건으로 걸고 제22대 총선 출범식을 열었다.

전은수 예비후보는 “한 번도 민주당이 깃발을 꽂지 못했던 울산 남구갑에서 야당 1석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이번에 특별한 파란을 일으켜서 정치 교체, 세대교체, 울산 정치의 새희망이 되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상임선대본부장에 손종학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성인수 전 울산도시공사 사장·윤인섭 전 울산민주주의연대 대표·권진회 울산사회연대노동포럼 상임대표·구광열 울산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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