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쑥날쑥인 기후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고, 저장 물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울산지역 농산물 가격이 전년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농수산물 가격동향 정보지 ‘24-4호’에 따르면 고구마와 감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과채류는 지난해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와 감자 가격은 기온 상승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가운데 오이는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서 출하량이 줄어 2주 전 대비 가격이 24.8% 올랐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작황부진에 따른 저장물량 출하량 감소로 각각 25.0%, 24.8% 인상됐다. 김은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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