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연구용역 진행

울산항만공사가 세계 최초 STS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표준 작업절차 개발에 나선다.

울산항만공사(UPA)는 국내 STS(Ship to Ship)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선급이 올해 10월까지 수행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STS 메탄올 벙커링 표준 작업절차 마련 △STS 메탄올 벙커링 안전관리구역(Safety zone) 설정 기준 도출 △STS 메탄올 벙커링 자체 안전관리계획서 표준 권고안 마련 △국내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관련 제도개선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에 따른 국제 선사들의 메탄올 추진 선박 발주·운항 증가에 대비하고, 내항 케미컬선사의 메탄올 벙커링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울산항만공사는 정부·민간과 협력해 친환경 연료 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국제 선사의 국내 항만 기항과 벙커링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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