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이차전지주 강세에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97p(0.83%) 오른 2681.81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5월31일(2685.90)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p(0.51%) 오른 2673.4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06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0억원, 39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차전지,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해 1172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과 간밤 테슬라 반등(1.39%) 등이 겹치면서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SDI(11.12%), 포스코퓨처엠(5.99%), LG화학(3.33%)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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