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근로자 안전교육 등 지원

▲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희재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안전부장,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HD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 고용 인력 50인 미만 중소 협력사의 안전 지원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희재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안전부장,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중처법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협력사의 안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상시 고용 인력 50인 미만인 사외 협력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규 준수 컨설팅, 안전보건 기술자료 제공,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사내 협력사뿐만 아니라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해왔다. 2022년 11월 선박 블록 제작 사외협력사 5곳과 안전관리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사외 협력사 전담 안전지원팀을 구성해 안전제도 및 절차, 안전표준,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 안전관리 기술 전반을 지원했다. 올해는 블록제작 협력사뿐 50인 미만 소규모 협력사로 안전관리 기술지원 대상을 확대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확립과 중대재해 예방은 원·하청 공동의 역할이자 책임이다”며 “협력사 안전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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