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日서 업무협약 체결
양측 지속적 교류 등 약속
울산항 주요 수요처 기대

▲ 김재균(오른쪽) 울산항만공사 사장 일행이 일본 아키타현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일본 아키타현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아키타현 부지사 일행이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울산항에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상호 협력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졌다.

현재, 울산항과 아키타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항은 선도적으로 LNG, 메탄올,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운영 및 유지보수 부두 조성과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일본 혼슈 북부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2020년 일본 해상풍력발전 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작년부터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시작했고, 지열발전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진에 취약해 대규모 터미널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아키타현은 탄소중립 추진 사업에 있어 울산항의 주요 수요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탄소중립 추진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의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탄소중립 추진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해 울산항의 최적 사업을 지속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