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재선 성공
상공계 대표 랜드마크 포부
울산시·유관기관들과 공조
미래먹거리 사업 적기 추진
기업 목소리 정책반영 최선

▲ 울산상공회의소는 12일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이윤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총 52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년 전 치열한 3파전 끝에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던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울산상의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당선인 공고를 실시했고, 이윤철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한 의원 67명의 만장일치로 단독 입후보한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를 회장에 추대 선출했다.

새롭게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은 우선 지역 상공계 숙원인 울산상의회관 신축 완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회원사의 국내외 교육과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026년 준공 목표로 상의회관 신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신축 회관은 컨벤션 기능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상공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로 찾기를 위한 상공계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울산의 강점인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로 경제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며 “이차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에너지 등 울산의 미래가 걸린 현안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게 울산시·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기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정책 입안자와 기업인과의 만남 자리를 확대하고, 임직원 현장 방문을 강화해 기업 경영에 장애가 되는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개선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무국 조직 역랑을 강화하고, 회원사에 최고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울산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산업수도다”며 “울산 경제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 수 있게 울산상의의 역할과 기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