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부지 울산숲 등 조성 만전

13일 국민의힘 박대동 울산 북구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민 중심 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13일 국민의힘 박대동 울산 북구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민 중심 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대동 울산 북구 예비후보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섯 번째 총선 공약으로 ‘주민 중심 복지 정책’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북구를 교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북울산역에 KTX-이음 도입과 북울산종합교통터미널(가칭) 유치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북구의 지리적 여건상 KTX 고속철도를 이용하려면 울산역까지 이동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고, 북울산역은 일일 철도여객 수요 3272명으로 인근 다른 역들과 비교해 적은 수치가 아니기에 KTX-이음 중앙선 열차 정차역 노선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를 반드시 설득하겠다”며 “기존 농소공영차고지의 역할과 기능을 이전해 북동지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유치하고, 옛 농소공영차고지는 북구교통복합행정센터로 개편, 운송업 종사자의 교육장과 민원 처리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북구에 유입되는 새로운 주민 수요와 기존 주민들의 더 나은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공원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준비 중인 양정 ‘오치골 공원’과 염포 ‘가재골 공원’ 등의 공원 조성 사업 추진,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울산숲 조성 사업 등에 국비 조기 확보로 차질 없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좌절된 울산의료원 건립에 대해서도 조사 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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