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불확실성 사라지며 관망세 벗어나 분위기 전환될 것
지역적 개발 공약에 따른 기대심리로 수요 증가 예상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총선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별개로 정책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관망세였던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비롯해 비아파트 및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 혜택 강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완전 폐지와 다주택자를 비롯한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규제 완화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총선과 부동산 시장의 상관관계가 일관되지는 않지만 지난 20대(2016년 4월)와 21대(2020년 4월) 총선 이전 달(3월) 대비 1년 후 집값이 한국부동산원 월간 매매가격지수 기준, 한 해 동안 0.82%(0.706p), 9.62%(8.461p)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의 회복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분석된다.

더욱이 지역적으로는 개발 공약에 따라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개발 공약이 제시되면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총선 결과에 따라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숙원 사업이 쌓인 지역에서 개발 공약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국지적으로 시장이 술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림E&C는 3월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광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로 일광해수욕장이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일광산, 일광이천생태공원, 삼성숲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곳은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을 이용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로 공급된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GTX-C노선(예정)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 이용도 가능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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