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달 24일까지 공모
클래식·연극 등 4개 부문서
10곳 내외 선정해 5월 발표

정부가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음달 24일까지 지역대표 예술단체를 육성하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인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은 서울시 및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10곳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원(지방비 1대1 분담)을 지원한다.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역 유치 등 지원 방식이 다양하다. 올해 선정된 단체가 연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지역에서 자리 잡도록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공모는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인구감소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공연장, 연습장 등 현물 지원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도 가점(5점)을 부여한다. 단, 이미 운영 중인 공립예술단체의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한다.

선정 단체는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 △연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e나라도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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