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작품 방향 등 공유
입주작가 소개전도 시작

▲ 고래문화재단이 지난 15일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및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에서 ‘2024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워크숍 및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래문화재단은 최근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및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에서 ‘2024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워크숍 및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주작가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창작촌의 거점 공간(장생포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입주작가들의 입소를 환영하고, 기관의 프로젝트 소개 및 작가들 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화예술창작촌의 각 공간을 소개하고 참여 작가 네트워킹을 진행해 각자의 작품철학과 앞으로의 작품방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울산 장생포 및 남구 콘텐츠 강연을 통해 울산 남구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레지던시 선정증서 수여식에서는 ‘2024년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선정증서를 수여했으며,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는 3월을 시작으로 아트스테이(문학)는 11월, 창작스튜디오 131(시각)은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

2024년 입주작가들은 서울, 대구, 부산, 용인, 경기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작가들과 울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선정돼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선정증서 수여식과 함께 시작된 2024년 입주작가 소개전 <유연한 시작>에서는 울산 남구의 문화와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될 문학 및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의 다양한 고민과 특색 있는 표현 방식을 볼 수 있는 소설, 시, 아동문학,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 24인의 작품을 선보였다.

2024년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고 평론 프로그램, 남구 투어 프로그램, 결과보고전, 오픈 스튜디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전문예술은 모든 문화의 기반이므로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을 지원해 울산 남구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장생포의 다이나믹한 문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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