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힘 울주, 어린이 주 5회·노인 주 2회 대중교통요금 지원
오상택 민주 중구, 체류관광단지 조성·국립 한글문화연수원 설립
전은수 민주 남갑, 온종일 돌봄체제지원 국가 차원의 돌봄청 신설
권명호 국힘 동구, 조선해양 첨단산업 메카 초격차기술 확보 지원
이상헌 무소속 북구, 북울산역 KTX-이음역 유치·그린벨트 해제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며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 후보

서 후보는 울주군 거주 어린이(7~12세)와 노인(65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울산시와 울주군은 대중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감내해 왔지만, 어린이 주 5회 왕복, 노인 주 2회 왕복 대중교통 요금 지원 공약이 실현되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울산 중구 국회의원 후보

오 후보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체류형 관광단지 개발과 국립 한글문화 연수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울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단지 개발이 필요하다. 체류형 배움 공간인 국립 한글문화연수원도 설립해 중구를 한글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

전 후보는 전 세대 온종일 돌봄체제를 지원할 국가차원 돌봄청 신설을 공약했다. 돌봄 정책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다양한 돌봄 수요에 맞춰 중앙부처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지자체가 서로의 칸막이 속에서 따로 시행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전 후보는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

권 후보는 ‘조선해양 첨단산업 메카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동구를 ‘조선해양 첨단산업 메카 육성’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기추진체계 그린쉽 클러스터 조성과 자율운항선박 기술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친환경·디지털 선박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법률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 후보는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유치 및 그린벨트 해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성을 넘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울산 북구는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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