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공장장 등 전문경력인사들
지식·경험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수혜기업 만족도 5점만점에 4.64점

울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운영 중인 ‘전문경력인사(NCN) 기술지원사업’ 수혜기업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64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직 공장장 등 전문경력인사들의 현장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문인력 총 245명이 5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분과는 경영지원, 기술생산혁신, 산업안전, 에너지환경, QR&D(Quality-related Research & Development) 등이다.

시는 이들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 조언 20개 사, 전문위원 역량 강화 교육 12회, 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84회, 컨설팅 수요 조사 71건을 지원했다.

특히 이 사업에 대한 수혜기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점 5점 중 평균 4.64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참여 위원의 보유 지식에 대한 신뢰 및 전문성이 높아 맞춤형 기술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원 횟수 확대 및 다양한 연계 지원프로그램 추가, 협업 파트너 발굴 지원 등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퇴직한 전문경력 인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이들이 유익한 기술 지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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