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전 의원이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전 의원이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전 의원이 4·10 총선 울산 북구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데 이어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이 의원과 윤 전 의원,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울산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하고 민주·진보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어 울산시민과 북구주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라 두 후보는 실무적 합의를 마친 문항에 의해 북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하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23~24일 안심번호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4일 오후 발표된다.

한편, 여론조사는 북구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현 기초의원 선거구를 준용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00% 국민경선으로 하되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자는 제외키로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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