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가족센터(센터장 이정숙)는 22일 동구 관내 5년 미만의 결혼이민자 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결혼 및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부부 성장프로젝트 “함께 가꾸는 삶”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7팀의 부부가 참여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줄이는 효과적인 대화법 및 갈등대처 방법, 평등한 부부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집단상담이 이루어졌고 친밀감 향상을 위한 담금주 만들기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부부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남편은 “부부간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대화방법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 아내와 함께 만든 담금주로 대화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이정숙 울산동구가족센터장은 "입국초기 결혼이민자 부부를 대상으로 문화차이로 겪게 되는 갈등을 줄이고 상호소통을 통한 건강한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가족센터는 정착부부의 친밀감 향상프로그램, 부모역할 지원을 위한 학령기, 청소년기 부모교육, 조부모 및 한부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지역 국제결혼가족을 위한 부부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52-232-3357로 문의하면 된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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