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후보 치열한 경쟁 돌입
모임·행사장·종교시설 찾고
지역구 돌며 얼굴 알리기 분주

▲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2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재울호남향우회 산악회 회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24일 남구청장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가 24일 남구청장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참석자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4·10 총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4일 울산지역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민심 행보에 나섰다. 후보들은 코로나로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던 4년 전과 달리 이른 아침시간부터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역 3선 이채익 의원이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했다 출마를 포기하며 무주공산이 된 울산 남구갑 선거구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1개의 금배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4일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는 재울호남향우회 산악회 회원을 만나기 위해 선거구를 벗어나 박상진호수공원을 찾는 일정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을 만나기 위해 울산대공원을 찾아 주민들과 악수하거나 포옹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옛 울주군청사 앞과 옥동에서 자신의 공약 등을 알리기 위해 바쁜 주말을 보냈다.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는 남구청장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어 남구 옥동으로 자리를 옮긴 김 후보는 울산대공원과 옥동 상가들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고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시민의 건의사항을 들으며 오후를 보냈다. 또 오후에는 신정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눈을 맞추는 인사와 애로사항을 들으며 인사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신복교차로에서 첫 유세활동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와와 봉사단의 플로깅 행사에도 참석해 회원들과 악수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또 중앙여고 총동문회 야유회와 야구대회 등에서 시민과 인사하며 지지를 부탁한 뒤 이어 호남향우회 산악제 시산제와 대한예술인전시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무소속 허언욱 후보는 일요일을 맞아 교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선거사무실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는 이날 도보로 선거구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날 각종 종교 행사와 동호회 모임 참석, 거리 인사 등 후보에게 허용된 범위 내에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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