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곡 물당기기는 마을 공동우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샘솟기를 염원하는 전통놀이다.
1950년대까지 달곡마을 주민들이 물당기기 물줄을 엮어 물병과 솔잎을 단 후 줄을 어깨에 메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낸 것에서 비롯됐다.
북구문화원 관계자는 “달곡 물당기기는 깨끗한 양질의 물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염원을 놀이로 승화한 것”이라며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옛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풍습을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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