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로드맵 수립 위해
市, 11월까지 용역 진행
서비스산업 현황 분석과
국내외 성공사례 등 살펴
지역 특화 육성방안 모색

▲ 울산시는 25일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주재로 청년위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산업 분야 집중 발굴·육성을 위한 ‘울산형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가 최신 산업 트렌드와 울산의 산업적 특성이 반영된 서비스 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시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한 ‘울산형 서비스산업 발전 로드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5일 시청 본관에서 시 관계자와 청년 위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 추진 계획 보고와 의견 제시, 질의응답 및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서비스 산업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수행하며, 6월 중간 보고회와 10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11월 완료된다.

용역에서는 국내외 서비스 산업 현황과 관련 정책 동향 및 울산 서비스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선진 도시의 서비스 산업 육성 정책 및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또 정부 및 유관기관 등 서비스 산업 관련 정책 동향을 파악해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고용 흡인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여 소비와 생산의 선순환, 더 나아가 하드웨어 위주 산업 구조의 다변화·유연화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여성 일자리 확대,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 등 여성 경제 기반 확충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업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연계 방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 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 분야를 울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울산형 서비스 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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